속보=서울시와 경기도, 수원시가 올해 공동으로 열려던 서울 창덕궁과 경기 화성시 융릉을 잇는 조선 정조시대 능행차(<한겨레> 1월4일치 12면)가 크게 축소될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수원시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기관·단체장 모임인 ‘기우회’ 초청 특별강연에서 “말과 의상 등을 갖추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돈이 든다”며 “예산부족으로 올해는 맛보기로만 행사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그러나 내년 이후 기업체의 후원이 확보되면 원래의 장중하고 우아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용덕 기자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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