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천 하천정비계획도
구암교~어은교 2.55㎞ 구간서 7월 착공
콘크리트 주차장 뜯고 테라스·폭포 조성
콘크리트 주차장 뜯고 테라스·폭포 조성
대전시 유성구는 27일 “유성천의 구암교와 어은교 사이 2.55㎞에 이르는 콘크리트 하상주차장을 모두 뜯어내고 유성천을 주민들의 쉼터 및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조성한다”고 밝혔다.
대전권에서 둔치에 설치된 콘크리트 하상주차장이 철거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오는 7월 중에 공사에 들어가 2009년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유성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기본계획을 보면 구는 모두 160억원을 들여 유성 구암교~어은교 2.55km(양안 5.1㎞) 구간의 토사를 굴착해 홍수피해를 방지하는 한편 물놀이장과 천변테라스, 인공폭포, 음악분수, 만남의 광장 등을 갖춘 생태하천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구간별로는 구암교~장명교 756m 구간은 ‘과거 자연하천의 추억살리기’란 주제로 물놀이장과 징검다리를 각각 설치하는 등 종전 치수 위주의 콘크리트 하천형태를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해 쾌적한 친수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장명교~유성대교까지 1.225km 구간은 ‘주변지역의 문화와 연계한 장소만들기’란 주제 아래 천변제방 양쪽에 주민들의 휴식공간인 천변테라스와 인공폭포(캐스케이드), 벽천 등을 조성하는 한편 반석천 합류 지점에 수생생물이 식생할 수 있는 ‘식생비오톱’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성대교~어은교까지 569m 구간은 ‘갑천과 연계한 생물 종 다양성 확충’이라는 주제를 갖고 음악분수와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는 등 인공 편익시설을 갖춰 생태통로 기능이 가미된 유성의 랜드마크로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수해위험 요소를 제거함은 물론 친수개념을 도입한 물과 사람의 조화를 시도한 하천조성사업”이라며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하면 유성온천과 연계한 차별화 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규성 기자 sks219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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