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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학 경쟁력 강화위해 교수충원율 높여야”

등록 2007-02-27 21:06

우석대 김영석 총장
우석대 김영석 총장
이임하는 우석대 김영석 총장
“대학구조 개혁은 사람만 줄이는 구조조정에 그치지 않고 판을 다시 짜는 것인 만큼 교육시장의 변화에 맞는 학과를 창출하는 등 영역을 넓혀야 합니다.”

28일 4년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전북 우석대 김영석(67) 총장은 지난 2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학에 대한 쓴소리를 주문하자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김 총장은 2003년 2월 취임하면서,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대학총장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말로만 하는 것은 구조개혁이 아니므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1세기에 필요한 교육 콘텐츠를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수한 사람을 더 뽑아 교수충원율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재를 얻어(得), 교육하고(敎), 사회에 진출시킨다(進)”는 ‘득·교·진’의 교육철학으로 일해왔다. 이에 따라 우석대는 지난해 △졸업생 취업 전국 4위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전국 6위 △산학협력활동 전국 5위 △신입생 등록률 100% 등을 달성했다.

재단과의 불편설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밝힌 그는 “만성적인 대학부속기관 적자 등을 해소해 취임당시의 비상적립금 2억원을 최근 180억원 가량으로 높였다”고 말했다.

캠퍼스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북지역혁신협의회 의장도 맡아온 그는 모범 운영으로 2004년 우수협의회 표창과 2005년 모범사례 선정 등을 이끌었다.

그는 이임 후 지낼 조그만 오피스텔을 성남에 마련했다. 이름은 자신의 호와 ‘쉼터’란 뜻으로 ‘석보한거’라고 지었다. 서예가인 고 강암 송성용 선생의 차남 송하경씨가 직접 지어주었다고 했다.

전북 완주군 이서면 금계리(당시는 김제시 용지면 금평리) 출신인 그는 대한교육보험 사장과 부회장, 아시아자동차 사장, 에스케이 금융부문 총괄부회장 등을 거쳤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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