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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서귀포 실종어린이 수사 제자리걸음

등록 2007-03-20 21:19

실종 어린이 양지승양
실종 어린이 양지승양
닷새째 단서 안잡혀…주민·군부대 수색·제보수사 총력
실종 닷새째인 제주 서귀포시 북초등학교 3학년 양지승(9·사진) 어린이를 찾으려는 경찰의 수사가 좀처럼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관련 제보 내용의 신빙성을 확인중이며 임시반상회 개최, 특전사 대원 수색 등으로 실종된 양양 찾기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20일 오전부터 실종 현장인 서귀포시 서홍동을 중심으로 서귀포서와 제주서, 전경대, 지역 주민과 교사, 군부대 등 300여명을 동원해 양양 찾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수배전단 1만부를 제작해 서귀포시 일대에 배포했고, 교육청 주관으로 초·중·고교 90곳과 읍·면·동 12곳 등 모두 102곳에 펼침막을 내걸고 생활정보지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이날 저녁 7시30분에는 서귀포시내 12개 동에서 양양 찾기를 위한 임시반상회를 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날부터 24일까지 특전사 부대원 80명을 동원해 마을 인근의 미악산 등지에서 수색작업을 펼치고, 제주경찰청 헬기로 공중 수색활동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지금까지 실종자를 보았다거나 30~40대 남자가 승용차에 태워가려는 것을 제지했다는 등 8건의 제보가 있었으나 일부 내용은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처리했고, 일부는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양양 실종사건이 계획적인 범죄이거나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과 실종 당시 입었던 옷과 신발 등 유류품 등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양은 지난 16일 오후 5시께 음악학원 수업을 끝내고 학원차량을 이용해 집으로 돌아가다 서홍동 집 앞에서 내린 뒤 실종됐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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