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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하이닉스 청주 공장 증설공사 이달안 시작

등록 2007-03-22 22:09

청주산업단지 옛 삼익 터
하이닉스 반도체가 이달 안으로 청주 공장 증설 공사를 하기로 했다.

노화욱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22일 “하이닉스가 청주산업단지 안 옛 삼익 땅 10만8000여㎡(3만2800여평)의 매입 계약을 23일 오전께 체결하기로 했다”며 “계약이 되면 바로 철거 공사를 시작해 내년 4월께 완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부지사는 “땅값은 320억원 안팎이며, 하이닉스는 이곳에 반도체 디램에 쓰이는 최첨단 공정인 300㎜웨이퍼 라인이 들어 설 것”이라며 “도와 청주시 등은 적극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새 공장이 들어설 곳은 청주시 흥덕구 향정동 옛 삼익 터로 하이닉스 반도체 청주공장 근처에 있으며, 1995년 부도처리 뒤 채권단이 관리하며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곳이다.

하이닉스는 이곳에 4조5천억원을 들여 공장을 짓고, 근처에도 1조4천억원을 들여 후처리 공정 시설을 짓는 등 6조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 이천과 청주를 놓고 줄다리기와 논란이 거듭됐던 ’하이닉스 공장 증설 문제’는 우여곡절 끝에 일단락 됐다.

그러나 추가로 들어설 2, 3공장의 위치는 정해지지 않아 추가 증설을 바라는 청주와 이천, 정부와 하이닉스 간 줄다리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노 부지사는 “하이닉스 공장이 들어서면 2, 3공장 유치의 교두보도 자연스레 마련하는 셈”이라며 “도는 하이닉스가 최적의 조건에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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