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도비 복원 시작
지난달 페인트칠 낙서로 훼손됐던 서울 송파구 삼전동 삼전도비(사적 제101호)의 복원이 시작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 직원들은 이날 오후 삼전도비 앞뒷면에 묻은 붉은 페인트 도료를 녹인 뒤 증기로 깨끗이 흔적을 없애는 작업에 들어갔다. 삼전도비는 병자호란 때 청나라 태종이 조선 인조의 항복을 기념해 1639년 세우게 한 전승공덕비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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