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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부영 임대 입주자들 “통신업체 선택권 없어” 반발

등록 2005-03-21 20:27수정 2005-03-21 20:27

“우린 KT만 쓰라고?”

임대아파트 건설업체가 통신서비스 공급업체를 선택할 수 있는 입주민들의 권리를 제한해 반발을 사고 있다.

광주 광산구 신창·첨단지구 부영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은 21일 광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대아파트 건설업체인 ㈜부영건설이 아파트 전화와 인터넷 등 통신서비스를 케이티 한곳만 선택하도록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케이티의 전화 사용료과 인터넷 이용료가 다른 업체에 견주어 비싼 탓에 한가구가 다달이 적어도 7000원을 더 물어야 한다”며 “입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업체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다른 통신서비스를 해약하고 케이티로 바꾸면 설치비와 수수료 등으로 9만원을 더 물어야 한다”며 “입주자의 손해만큼 임대료를 깎아줘야 마땅하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부영 쪽은 “통신선로 공사를 케이티가 맡아 빚어진 일”이라며 “입주 뒤 다른 업체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할지 검토중”이라고 해명했다.

광주/안관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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