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감사위, 일부직원 업체서 향응·금품수수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4일 지방공사 제주의료원의 장례식장 운영 비리를 수사해달라고 제주경찰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2월6일 제주의료원 직원들끼리의 폭행사건을 조사하다 장례식장 운영과 관련한 향응 제공과 금품 수수가 얽힌 사건임을 확인하고 특별조사를 벌여왔다. 도 감사위원회는 특별조사 결과 제주의료원의 장례업무를 맡아오던 일부 직원들이 장례업체로부터 정례적으로 향응을 받고 회식비 명목의 금품을 수수한 비리를 저질렀고, 2002년부터 주검을 염습하는 사례비로 장례업체한테 돈을 받아 개인적으로 유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도 감사위원회는 수사를 요청한 데 대해 “제주의료원 관련자의 진술을 듣는 것 외에는 민간인 조사와 의심계좌 추적에 어려움이 있는데다 장례식장 운영 비리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해 수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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