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5일부터 시행되는 도로명을 이용한 새 주소 표기를 수원, 성남 등 17개 시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도로명 주소는 지금까지 사용해오던 읍·면·동 이름과 번지를 사용하는 대신, 해당 건물에 인접한 도로명과 새로 붙여진 건물의 고유번호로 구성되며 많은 나라에서 활용되고 있다.
도는 “31개 시·군 가운데 수원과 성남 등 17개 시 지역만 도로명과 건물번호에 의한 새주소 구축 작업이 끝나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며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8월께 새 주소가 최종 확정된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 앞서 2만2355개 도로에 이름을 붙였고 3만968개의 도로명판과 48만4919개의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
한편 용인, 김포, 파주, 연천 등 8개 시·군은 올 연말까지, 화성·안성·평택 등 3개 지역은 내년까지, 남양주·양평·가평 등 3개 시·군은 2009년까지 각각 새 주소 표기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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