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사업회, 7~8일 남원서
김주열 열사 추모사업회는 4·19 기념사업의 하나로 7~8일 오전 9시 전북 남원 지리산소극장에서 ‘아름다운 민주주의, 그 소통과 화해를 위해’라는 주제로 제1회 남원 청소년영화제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 영화제에서는 ‘볼리비아 혁명’ ‘교실에서 거리로’ ‘이것이 민주주의’ 등 세계 각국의 민주화운동을 소개한 영화 및 다큐멘터리 10여편이 상영된다.
또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빨간 운동화’와 ‘그림과 벙어리’ 등 민주주의를 여러 각도로 다룬 단편영화 13편이 선보인다.
딸림행사로 김 열사의 삶을 연극으로 구성한 극단 둥지의 ‘붉은 봄, 뜨거운 노래’ 공연과 ‘전북과 남원에서의 김주열’을 내건 강연회, 민주화운동 사진전 등도 마련된다.
한편, 9일 오전 9시에는 남원시 금지면 김 열사 묘소에서 ‘186 김주열 대장정’ 이어달리기 출정행사가 열린다. (063)633-6662.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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