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드러진 봄꽃만큼 풍성한 볼 거리, 할 거리, 먹을 거리, 놀 거리가 펼쳐진다.
볼 거리=보은 동학농민혁명 계승사업회와 삶결두레 아사달은 14~15일 보은군 외속리면 장내리 장안 마을에서 보은 동학 취회 114돌 맞이 동학굿 한마당 행사를 연다.
동학군 취회지인 장안 마을 등에서 위령제, 기림굿, 판소리 한마당, 접주회의 등 동학 행사를 재연하고, 동학군의 마지막 싸움터였던 보은읍 종곡리 북실 마을 등을 둘러보는 동학 답사 행사도 마련된다.
충북 판화가협회는 7~22일 청주박물관에서 ‘판화의 아름다움-전통과 현대의 만남전’을 연다.
충북지역 박물관 6곳이 가지고 있는 전통 목판화 유물과 손부남씨 등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목판 탁본 등 체험 행사도 곁들인다.
할 거리=청주 경실련은 창립 13돌을 맞아 15일 오후 1시부터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명랑운동회’를 한다.
가족·친구·연인·직장 동료 등 2명 이상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접수(043-263-8006)해 참가가 가능하다.
그동안 청주 경실련이 펼쳐온 각종 사업에서 이름을 딴 운동 종목이 펼쳐진다.
한미 자유무역협정 저지와 관련해 우리 농업지키기 퀴즈쇼,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훌라후프 대회, 균형발전 공굴리기, 아파트 분양 값 거품빼기 풍선 터뜨리기, 하이닉스 끌어오기 줄다리기 등 다양하다.
놀 거리=음성 설성공원 등에서는 19~22일 음성 품바축제가 열린다.
축제에서는 품바왕 선발대회, 품바 허수아비 만들기, 엿치기, 품바밥 먹기, 품바 마라톤, 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음성지역 대표 음식을 뽑는 향토음식경연대회, 소설가 이무영을 기리는 무영제 등도 열린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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