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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중앙데파트 내년 철거…생태복원 첫걸음

등록 2007-04-06 21:24

대전천 복원사업 추진…예산마련 나서
다음달 건물주 협의 시작…홍명상가도 철거
대전시가 도심하천인 대전천 생태복원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동구 중동 중앙데파트 상가 철거가 내년 하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시는 6일 “늦어도 내년 8~9월까지 중앙데파트 철거를 마무리하기로 하고, 관련 사업비 확보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1974년 대전천을 복개한 자리에 건립된 중앙데파트는 6300여㎡의 터에 지상 8층, 연 건축면적 1만8천여㎡로, 현재 동방마트와 보석사우나 등 대형업체가 입주해 있다.

시는 중앙데파트 철거를 위해 이달 말까지 감정평가기관에 중앙데파트에 대한 감정평가를 의뢰한 뒤 다음달부터 건물주들과 건물 취득 등을 위한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중앙데파트 철거를 위한 예산을 173억원으로 추정하고 이 가운데 100억원은 올해, 나머지 73억원은 내년에 각각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비 가운데 10억원은 이미 본예산에서 확보했으며, 나머지 40억원은 이달 말 편성할 추경예산에 반영하고 나머지 50억원은 지방채 발행을 통해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 예산 73억원 가운데 23억원은 올해 말 내년도 예산편성시 반영하고 나머지 50억원은 지방채를 발행해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

김정대 시 생태이전사업단장은 “대전천 생태복원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려면 늦어도 내년 하반기까지 중앙데파트를 철거해야 한다”며 “철거가 계획대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건물주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대전천 생태복원과 대전천의 상징물인 ‘목척교’ 다리를 살리기 위해 지난해 3월 ㈜중앙데파트와 중앙데파트 철거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시는 인근 홍명상가(지상 5층, 연 면적 1만7820㎡)도 대전천 생태복원사업과 연계해 철거하기로 하고 이달 말 점포 소유주(320명)와 보상가를 놓고 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손규성 기자 sks219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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