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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서울 주차장 확보율 101%

등록 2007-04-09 21:40

서울시내 주차장 확보율
서울시내 주차장 확보율
주택가 평균 89.9%로 부족
공영주차장 건설 늘리기로
서울 시내의 주차장 면수가 사상 처음으로 자동차 등록 대수를 앞섰다. 그러나 주택가의 평균 주차장 확보율은 89.9%에 불과한데다, 종로와 중구 등은 확보율이 각각 50.1%, 61.3%에 그쳐 최악을 달리고 있다.

서울시 교통국은 9일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서울 시내 총 주차면수가 288만4707면으로 늘어나 자동차 등록대수 285만6857대와 비교해 10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한 대당 적어도 한 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한 셈이다. 이는 1996년 60.5%였던 주차장 확보율이 10년만에 40.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시는 1996년 거주자 우선 주차제 도입, 2002년 주택용도 부설주차장 기준 강화, 2004년 녹색주차마을(그린 파킹) 사업 시행 등을 주차 면수 확대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단독·다가구 주택 밀집 지역의 주차난은 여전히 심각하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가용 승용차는 213만9554대인 반면 주택가 주차장은 192만3618면으로 20만면 이상이 모자랐다. 또 25개 자치구별로 주차장난의 체감도도 크게 다르다.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은 종로·중구 말고도 은평(71%), 금천(78%), 용산(79.7%) 등이 평균을 밑돌고 있다. 도봉(109.7%), 서대문(106%), 강동(104.6%), 송파(102.4%), 중랑(102.4%) 등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시는 “담장을 허물고 주차장을 만드는 녹색주차마을 사업에 참여하면 주차장 한 면당 550만원을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 600만원으로 늘렸다”며 “노후 주택을 사들여 주택가에 공영 주차장을 건설하거나 공원·학교 등 공공 용지의 지하에 공영 주차장을 건설하는 안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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