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참여 늘릴’ 행사개발…경실련 재창립…환경연합 조직통합
시민단체 안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시민 속으로=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민들레 홀씨 되어 날기’행사를 하고 있다.
활동가, 회원 등이 바람에 날리는 민들레 홀씨처럼 시민들에게 다가가 활동을 알리고, 회원들을 더 모아 보자는 행사다.
신문·방송 등 매체를 통해 생활 밀착형 활동을 홍보하고 있으며, 김태종 목사와 함께 하는 ‘명심보감 함께 읽기’, 도종환 시인 특강, 당간 문화제 등으로 시민들과 친해지고 있다.
송재봉 사무처장은 <청주불교방송>의 아침 시사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시민들과 호흡하고 있다.
송 처장은 “시민단체의 힘은 시민”이라며 “시민과 더 친해져야 회원을 더 모으고, 활동을 제대로 알리고, 참여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홀로 서기=16일 창립 13돌을 맞는 청주경실련은 재창립을 선언했다.
이두영 사무처장은 “중앙 경실련의 지역 조직에서 벗어나 지역 중심의 시민운동으로 방향을 정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모든 이슈에 관여하기보다 3~4개의 정책이나 사업을 선택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지방분권, 지역 균형발전, 단체장 공약 평가 등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할 참이다. 조직·회원 정비와 재정 확충에 힘을 써 ‘홀로서기’를 추진하고 시민·회원 교육 등에도 관심을 두기로 했다. 경실련 활동가, 전문가 회원, 시민 등이 참여하는 연구 모임도 준비하고 있다. 하나되기=충북환경운동연합과 청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27일 통합 조직인 ‘청주 충북환경운동연합’으로 거듭났다. 박창재 정책팀장은 “회원·시민 중심의 힘있는 환경운동을 하려고 두 조직을 하나로 모았다”며 “시민단체가 변해야 더 많은 시민들을 참여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서 조직을 개편했다”고 말했다. 통합 환경연합은 충북 환경센터 건립, 금강유역·대청호 보전운동, 청주 생태네트워크 구축, 원흥이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 사업추진, 도시·농촌 통합형 공동체 모델 구축 등의 일을 할 참이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경실련은 지방분권, 지역 균형발전, 단체장 공약 평가 등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할 참이다. 조직·회원 정비와 재정 확충에 힘을 써 ‘홀로서기’를 추진하고 시민·회원 교육 등에도 관심을 두기로 했다. 경실련 활동가, 전문가 회원, 시민 등이 참여하는 연구 모임도 준비하고 있다. 하나되기=충북환경운동연합과 청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27일 통합 조직인 ‘청주 충북환경운동연합’으로 거듭났다. 박창재 정책팀장은 “회원·시민 중심의 힘있는 환경운동을 하려고 두 조직을 하나로 모았다”며 “시민단체가 변해야 더 많은 시민들을 참여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서 조직을 개편했다”고 말했다. 통합 환경연합은 충북 환경센터 건립, 금강유역·대청호 보전운동, 청주 생태네트워크 구축, 원흥이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 사업추진, 도시·농촌 통합형 공동체 모델 구축 등의 일을 할 참이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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