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돌 사업 인천추진위 결성
20년전 전두환 정권의 ‘4·13 호헌조처’에 반발해 인천 민주화운동의 성지였던 답동성당에서 민주주의를 외치며 민주항쟁에 참여했던 당시 주역들과 그 정신을 이어받아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6월민주항쟁 20년사업 인천추진위원회’(상임대표 호인수 신부)는 13일 오후 6시 인천 답동성당 마당(우천시 가톨릭회관 강당)에서 인천추진위원회 결성대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 결성대회엔 호 신부와 민주화운동의 대부인 김병상 신부를 비롯하여 이호웅(전 국회의원), 안영근(국회의원), 최원식(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홍미영("), 김정택 목사 등 당시 인천에서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던 인사들과 박영복 경인일보사장, 원학운 민노총 인천본부장 등이 지역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6월 항쟁의 역사적, 오늘날의 의의를 되새긴다. 또 1987년 3월 답동성당에서 놀았던 마당극 <똥바다>의 주연 임진택이 초청돼 당시를 회고하며 한판 어우러지는 대동굿판도 연다.
추진위는 오는 6월 5일 ‘6월민주항쟁20년 기념 토론회’에 이어 6월 10일 부평역광장에서 기념식을 연 뒤 부평역~백마장입구~부평신트리공원을 걸으며 당시 상황을 재연한다. (032)424-0610.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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