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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하늘엔 불새, 한강엔 불꽃 ‘축제가 온다’

등록 2007-04-20 20:52수정 2007-04-20 22:49

하이서울 페스티벌 주요 행사
하이서울 페스티벌 주요 행사
27일부터 ‘역대 최대’ 하이서울 페스티벌
북촌 한옥마을에서 ‘조선시대로의 여행’
노들섬에 수중다리…난지선 디제이축제

서울시가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뜨거운 축제의 열기에 빠진다. 올해로 다섯 돌을 맞는 ‘하이서울 페스티벌’은 역대 최대 규모이고, 예년과 달리 시청 앞 서울광장 뿐만 아니라 여의도, 노들섬, 뚝섬, 잠실, 난지지구, 북촌 등 서울 곳곳으로 장소를 넓혔다.

하이서울 페스티벌 개막식은 27일 오후 8시 여의도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날 여의도 상공에서는 특수효과를 이용해 만든 불새가 여의도 상공을 날아다니고, 한강에서는 등불을 단 선박들이 퍼레이드를 벌인다. 이효리, 에스지 워너비, 싸이, 슈퍼주니어 등 한류스타들의 화려한 무대도 마련돼 있다. 공연이 끝나면 한강시민공원 여의지구와 남산에서 대규모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27~29일 북촌 한옥마을 일대에서는 조선시대로의 여행이 펼쳐진다. 재동초등학교 운동장을 조선시대 마을로 재현해 당시 생활상을 들여다볼 수 있고, 한옥마을 일대를 거닐면서 전통공방과 박물관 등을 만날 수 있다. 정조 임금의 행차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 29일 창덕궁 돈화문에서 노들섬까지 이어지는 ‘정조 반차 재현’은 정조임금이 아버지 장헌세자의 묘로 능행을 떠나는 행차를 되살린 것이다. 정조임금과 혜경궁 홍씨, 문무백관, 나인, 호위군사로 분장한 시민 930명이 말 120필과 함께 서울 시내를 행차한다.

28일부터 축제가 끝날 때까지 한강 강물 위를 걸어서 건널 수 있도록 ‘미라클 수중다리’가 설치된다. 노들섬과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 사이에 300m 길이로 설치되는 이 다리는 한강 물속 30㎝ 깊이에 놓이기 때문에 맨발로 물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 5월3일에서 5일까지 펼쳐지는 ‘세계 줄타기 대회’에서는 18명의 세계 줄타기 명인들이 한강물을 가로질러 1㎞ 길이의 외줄을 건너는 도전에 나선다.

많은 젊은이들과 외국인의 발길을 끌 ‘서울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은 5월4일~6일 저녁 한강 난지지구에서 열린다. 해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테크노 음악축제 ‘러브 퍼레이드’의 창시자인 닥터 모테, 일본 대중음악의 한 장르인 ‘시부야케이’의 거물 몬도 그로소 등 세계 정상급 디제이들이 만들어내는 리듬과 인디 밴드들의 라이브 공연, 비보이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자세한 행사 안내는 홈페이지(hiseoulfest.org)를 참조하면 된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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