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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음성군·제천시 인사실험 ‘눈에 띄네’

등록 2007-04-26 21:35

주민설명회·팀 목표 계약제 ‘기업형’ 변화
충북 음성군과 제천시의 인사 개혁 실험이 눈길을 끌고 있다.

참여형 조직개편=음성군은 직원 설문, 토론, 주민 설명회 등을 곁들인 참여형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2월23~3월2일까지 직원 320명에게 조직 개편 방향·직원 증감 등 17가지 조직 개편 설문을 했다.

이 결과 등을 바탕으로 지난달 13일과 23일 실·과·읍·면에서 고루 뽑은 20명의 조직 진단반에게 토론을 하게 했다.

지난 4일에는 실·과장 회의까지 한 뒤 72곳의 담당을 68곳으로 줄이고 정원도 653명에서 640명으로 줄이는 개편안을 내놨다.

군은 다음달 4일 주민 설명회 등을 거쳐 최종 개편안을 만들어 6월께 의회에 낼 참이다.

군 행정과 유승희씨는 “일방적 추진보다 직원을 참여시켰더니 공감대 형성 등 효과가 좋다”며 “인위적인 직원 퇴출, 구조조정보다 일하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계약제 도입=제천시의 4~6급 팀장 이상 67명은 24일 엄태영 제천시장과 ‘2007년도 업무평가를 위한 직무성과 계약’을 했다.


팀별로 목표치를 정한 뒤 시장과 계약을 한 뒤 성과를 인사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한국지방경영포럼에 평가를 맡기기로 했다.

한국지방경영포럼은 7~8월께 팀별 목표 점검, 9~10월 중간 평가를 거쳐 12월께 최종 평가를 하고 시는 목표에 이르지 못한 팀의 간부 공무원 10%정도의 보직을 바꿀 방침이다.

시 혁신홍보팀 박제규씨는 “행정의 최종 결과가 시민에게 미치는 영향에 중점을 둔 인사 제도”라며 “스스로 목표를 정한 뒤 치열하게 경쟁해 성과를 내는 기업형 행정의 도입”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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