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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이탈리아 중세 판화 울산에

등록 2007-04-27 20:25

최후의 만찬
최후의 만찬

울산에서 중세 르네상스~신고전~낭만주의시대까지 서양미술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울산시 후원으로 다음달 2일부터 7주 동안 울산 동구 현대예술관 갤러리에서 열리는 ‘유토피아-이탈리아 판화 400년 전’에선 이탈리아 피렌체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진품 판화 대작 113점을 볼 수 있다.

이들 작품들은 서양미술사 중심에 서 있는 르네상스 3대 거장 레오나르도다빈치·미켈란젤로·라파엘로를 비롯해 유명화가, 조각가, 건축가의 작품들을 섬세하고 아름다운 판화로 옮긴 것들로 작품성이나 희소성에서 세계 최정상급으로 꼽힌다. 특히 일반에게 낯익은 최후의 만찬(사진), 최후의 심판을 비롯해 에로스와 프시케, 첸치의 초상, 라파엘로와 포나리나 등은 당대 최고의 미술품으로 각광받는 대작들이다. 예수 그리스도 초상, 예수의 승천, 예수의 수난과 함께 성모 마리아, 피에타 등 성서에 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들도 선보인다.

현대예술관은 관람객을 위해 전문 작품 해설사를 공모한 뒤 이 해설사를 전북 익산·부산·대전에 이어 현재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의정부시 예술의전당 파견교육을 포함한 2주 동안 집중교육을 거쳐 갤러리에 상주시킬 계획이다.

또 이번 전시회를 앞두고 한 달 동안 공사를 거쳐 전시면을 기존 77m에서 200m로 갑절 이상 확대하는 등 갤러리를 전면 개편한 뒤 다음달 2일 ‘이탈리아 판화 400년 전’ 오픈과 동시에 재개관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 학생 3000원이다.

권태순 현대예술관 관장은 “피렌체를 직접 간다 하더라도 113작품을 동시에 관람하기는 어려운 만큼 서양 미술사를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052)202-6131~2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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