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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미군부대 29일 폐쇄

등록 2005-03-23 21:51수정 2005-03-23 21:51

높이제한 완화 효일·소양지구 재건축 ‘탄력’

춘천 도심 한가운데 알짜배기 땅에 주둔 중인 미군부대 캠프 페이지가 오는 29일 폐쇄된다.

이와 함께 항공기 운항을 위해 시행됐던 춘천시내 건축물 고도제한 규정도 개정돼 활발한 도시개발 사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춘천시는 23일 “애초 2011년으로 예정됐던 춘천지역 미군부대 캠프 페이지 이전이 올해로 앞당겨져 이달 29일 한·미 군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기지 폐쇄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기지폐쇄 이후 부대 인수인계 업무를 수행할 최소한의 인원만 잔류시키고 11월 한국 국방부에 기지관리권을 최종적으로 넘길 예정이다.

또 미군부대 이전과 함께 현재 부대와 인접한 근화동, 소양동의 건물높이를 45m 이하로 제한하고 있는 군용항공기지법 시행령도 개정되면서 캠프 페이지가 항공기지에서 헬기전용 작전기지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규정에 묶여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았던 주민들을 중심으로 지역개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양 1지구 재건축을 비롯한 효자동의 효일지구, 소양 3지구 등 부대 주변인 춘천도심지에서 고층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게됐다.


한편, 춘천시는 그동안 미군기지 반환에 앞서 건축물 고도제한 규정부터 먼저 개정해 줄 것을 국방부 등 관계기관에 요구해왔다.

춘천/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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