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2단계 건설안…광교~호매실은 2019년 완공
건설교통부는 16일 오는 2019년까지 신분당선 연장선을 2단계로 나눠 건설하는 등 모두 2조5411억원이 들어갈 수원 광교새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을 확정했다.
광교새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건설될 신분당선 연장선(정자∼광교∼호매실 23.04㎞)은 1단계로 2014년까지 정자∼광교, 2단계로 2019년까지 광교∼호매실 구간이 각각 개통된다.
또 2010년까지 북수원∼용인 상현나들목 사이 4차선 도로(7.9㎞) 등 6개 노선 19.2㎞의 도로가 개설되며, 창룡문네거리는 지하차도화된다.
이와 함께 신분당선 경기도청역 환승센터와 경기도청역∼동수원네거리(3.4㎞)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의왕나들목∼수원종합터미널까지 지능형교통체계(ITS)가 구축된다.
신분당선 동시착공을 주장해온 열린우리당 이기우 의원은 이날 오후 경기도의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건교부안은 신분당선 연장선에 대한 민자투자적격조사가 나오기 전의 조건부 승인안일 뿐”이라며 “동시 착공에 따른 민자투자적격조사 결과가 나오면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 신분당선 연장선의 동시착공을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홍용덕 기자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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