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 열매인 오디를 따는 체험행사
1일 진안서 5만평 체험행사
“오디 따러 오세요.”
뽕나무 열매인 오디를 따는 체험행사가 6월1~20일 전북 진안군 성수면 좌포리 뽕사랑농장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오디따기 체험행사에 참여하면, 5만여평의 산에 널린 오디를 따며 산촌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참가비는 어른 1만원이다. 초등학생은 무료다.
참가자는 자신이 딴 오디를 kg당 6천원씩 내고 가져갈 수 있다. 농장에서 미리 따놓은 오디를 추가로 사려면 kg당 8천원씩 내야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뽕잎차 100g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강장제로 알려져 있는 오디는 오들개라고도 하는데 지름 약 2cm로 처음에는 녹색이다가 검은빛을 띤 자주색으로 익는다. 열매에는 포도당, 비타민, 칼슘, 철 등이 들어있다.
행사를 주관한 마이산뽕사랑식품(oddy.co.kr)은 뽕잎차, 뽕잎분말, 오디잼, 오디분말 등으로 연간 10억여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063)432-9160.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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