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 국내 최대 규모 장미축제
울산대공원, 국내 최대 규모
울산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축제가 열린다. 에스케이(SK)㈜는 31일 저녁 8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0일까지 울산대공원 장미계곡에서 ‘110만 송이 행복 만발 장미축제’를 연다. 축제기간 날마다 저녁 7시30분~밤 10시엔 레이저·스카이 로즈 무빙·은하수 조명 등 조명이 하늘에 연출하는 각종 환상적인 그림을 보면서 형형색색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세계 각국의 장미꽃을 구감상할 수 있다. 토·일요일 오전 11시~저녁 8시엔 장미계곡 체험행사장에서 장미 타투, 해피타임 캐리커쳐, 연인·커플을 위한 사랑의 타로점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이어 저녁 8시부터 안데스 전통민속공연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공연과 지역 예술단체가 펼치는 로즈밸리 콘서트가 열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연인들에게 향기로운 추억을 선물한다. 장미계곡 안 ‘큐피트의 정원’에선 울산시조동인회의 시화전과 장미사진 콘테스트도 열린다. 축제기간 동안 장미계곡에서 직접 찍은 사진을 다음달 10일까지 울산대공원 홈페이지(ulsanpark.com)에 출품해 우수작으로 뽑히면 상품도 받고 울산대공원 해피갤러리에 전시도 된다. 다음달 10일 오전 11시엔 장미축제 참가 시민들의 뜨거운 축하 속에 장애인 2쌍의 행복 결혼식이 열린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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