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 6월 항쟁 20돌 주요행사
<아침이슬>부르기, 마라톤 등 열려
“함께 불러요 <아침이슬>을.”
6월항쟁 20돌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인천·경기지역에서 열린다.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는 오는 9일 직장인 밴드 ‘노털스’, 한의사 가수 오지총 등이 참여하는 시민음악회를 연다. 또 시민 지원자로 꾸려진 ‘시민대합창단’이 <아침이슬>을 부른다. 군포시에서는 9일 저녁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기념공연이, 2일 오후 6시 수원 야외음악당에서 ‘꿈은 이뤄진다’는 주제로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등 ‘6월의 함성 청소년 함성’이 열린다.
인천에서는 10일 오후 4시 안상수 인천시장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함께 안치환 꽃다지 등이 출연하는 시민음악회가 열리며 수원 광교공원에서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 610명의 <아침이슬> 부르기와 거북이 마라톤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10일 하루 전인 9일 낮 수원 안양 등 길거리에서 ‘대한민국 하나로 잇기 행사’가 열린다. 또 6월항쟁과 관련된 토론회 등도 열린다. ‘6월 민주항쟁 20돌사업 한신대 추진위원회’는 6일 낮 12시 한신대 학생식당에서 계승식과 출판기념회, 동영상 제작 발표회를, 수원에서 ‘1987년과 2007년의 대화’라는 주제로 릴레이 강연회가 열리고 6월 민주항쟁 기념 조형물도 만들어진다.
김영환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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