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평창 고속도로 추진
충북 등 타당성 검토…국도 대체
강원서 30~60분 단축 효과 예상
강원서 30~60분 단축 효과 예상
행정중심 복합도시, 청주공항, 충주·제천, 강원 등을 잇는 ‘충청 고속도로’건설 청사진이 나왔다.
한국교통연구원이 국가기간교통망 수정 계획 연구에서 밝힌 충청 고속도로 설치 안에 따라 충북도 등은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타당성 검토에 나섰다.
충청고속도로는 한화 등이 건설교통부에 사업계획서를 낸 중부고속도로 오창나들목~충주(62.12㎞)구간을 국가 기간 교통망과 연결한 도로다.
2011년께 행정도시~오송역(10.7㎞), 2012년께 충주~원주 국도 19호선 확장·포장(10㎞), 2014년 동계 올림픽에 대비한 제천~평창(70㎞)고속도로, 2017년 개통예정인 충주~제천(23.9㎞)고속도로 등을 잇는다.
이 도로가 만들어 지면 경부·중부 등 세로축에 이어 행정도시-충북 북부-강원을 잇는 가로형 고속도로 축을 형성하게 된다.
충북도는 이 도로가 개통하면 국도로만 운행하던 청주~충주는 20분, 청주~원주는 30분, 청주~평창은 60분 정도의 시간 단축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규혁 도 건설정책팀장은 “충청고속도로 건설은 강원·경북 등의 행정도시 접근권 강화, 강원 평창 동계올림픽 대비, 경북·강원·충북 등의 산업 발전 등 국가 균형 발전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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