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22개 동→10개로 통폐합 하기로
올해 연말까지 경기도 수원·평택·부천시 22개 동이 10개 동으로 통·폐합된다.
지역별로는 수원 팔달·남향·신안동이 행궁동으로, 원천·이의동이 원천동으로 개편된다. 평택시 신장1·2동은 신장동, 부천시 심곡 1·2·3동은 심곡동으로, 원미1·2동은 원미동으로, 역곡1·2동은 역곡동으로, 심곡본1동·본동은 심곡본동으로, 소사본1·2동은 소사본동으로, 괴안·역곡3동은 괴안동으로, 송내1·2동은 송내동으로 각각 통합된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용서 수원시장, 홍건표 부천시장, 송명호 평택시장은 25일 이런 내용의 ‘행정구역 개편을 위한 도-시 공동 협약’을 맺었다. 해당 자치단체는 올 연말까지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시의회에서 조례안을 마련해 통·폐합을 추진하게 된다.
경기도는 남는 청사 공간을 복지시설로 바꾸고 통합 동사무소를 위해 청사시설을 개선할 경우 올해는 비용의 50%를, 내년부터는 20∼30%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또 5개동으로 분리된 시흥시 정왕동(본동·1∼4동) 지역을 ‘대동’(동장 4급에 3∼5개과 설치)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인구 2만명 이하의 나머지 소규모 동사무소 137개(통합 22개 제외)에 대해서도 추가로 통합을 추진할 예정이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