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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물놀이기구에 암벽장까지 온천물 빼고 다 바꿨어요

등록 2007-07-02 22:02

수안보·청원 효명 관광객 늘어
온천 이용이 휴양 위주에서 놀이, 체험 복합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물빼고 다 바꿔 = 충북지역 대표적 온천 관광지인 충주 수안보는 온천 관광객 감소로 고전하다 최근 놀이 시설 등을 갖추면서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70년까지 신혼여행지로 각광 받았던 수안보는 90년대 이후 관광객들의 발길이 뜸해지자 개혁을 시작했다.

1999년부터 낡은 배관 등을 교체하는 등 온천 시설 현대화 사업을 시작했다.

온천관광특구 입구쪽에 스키장을 개장해 겨울 관광객을 맞았고, 2005년에는 온천지역의 행정구역 이름을 ‘상모면’에서 ‘수안보면’으로 바꿨다.

지난 3월에는 인공암벽장을 개장했으며, 4월에는 모터 사이클장을 만들어 전국 대회를 열었다.

2005년 208만5천여명, 지난해에는 241만3천여명이 다녀갔으며, 올해는 3월까지 80만9천여명이 수안보 온천을 찾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개념을 바꿔 = 휴양에다 놀이·체험시설 등을 갖춘 복합형 온천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청원군 부용면 문곡리에 문을 연 효명온천스파이스는 치료와 휴양에 놀이와 접목했다.

유황·탄산·미네랄 등을 갖춘 전통 개념의 온천에다 물 방울로 근육통 등을 치료하는 바데 풀, 대형 물놀이 기구 워터 슬라이드 등 60여가지 물놀이 시설, 찜질방, 음식점, 피시방 등을 두루 갖췄다.

2004년 청주 도심에 문을 연 청주온천도 휴양개념의 온천에다 찜질방 시설 등을 갖춰 해마다 21만~23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성공을 거두고 있다.

효명레저 김산석 이사는 “현대인의 생활 패턴이 체험위주로 바뀌고 있다”며 “과거 목욕 개념의 온천에서 벗어나 휴양과 놀이, 체험 모두 할 수 있는 복합형 온천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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