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인터넷 방송 맞춤강의’
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 강의가 인터넷을 타고 충북 전역에 방송된다.
충북도는 12월1일 <충북 인터넷 디지털 방송>을 개국할 계획이다.
도 출연기관인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이 맡을 방송국은 4억여원을 들여 방송장비 등을 갖춘 뒤 10~11월 시험 방송에 이어 12월부터 충북 전역에 인터넷 방송 서비스를 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도정 소식, 교양·문화·전문 기술 강좌, 수능 방송 등이다.
도정소식은 도의 주요 소식을 동영상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하고, 교양·문화는 지역 대학·시민단체·자치단체 등에서 이뤄지는 주요 강의나 강좌 등을 디지털 영상물로 편집해 방송하게 된다.
수능 방송은 서울 강남구청에서 방송해 학부모·학생 등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강의를 그대로 방송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서울 강남구청과 ‘무료 콘텐츠 연계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도 홈페이지나 방송국 홈페이지 등에 접속해 회원 가입을 하면 누구나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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