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후 기념행사 다양
15일로 광역시 승격 10돌을 맞는 울산시가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연다.
박맹우 시장과 5개 구청장·군수, 시의원, 구·군의회 의장 등은 승격 당일인 15일 오전 10시 울산대공원 안 충혼탑을 참배하고 이어 11시 울산대종 기념타종을 한다. 기념식은 별도로 열지 않는다.
기념행사는 15일을 전후해 기념음악회 전국마라톤대회 전국볼링대회 패러글라이딩대회 사진전시회 등 모두 8개가 열린다. 해마다 열리는 문화·예술·체육행사 22개도 올 1월부터 12월까지 광역시 승격 10돌을 맞아 내실있는 행사로 시민들에게 다가선다.
특히 15~31일 태화강 둔치에선 울산에서 처음으로 국제 규모의 설치미술제가 열린다. 2007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TEAF)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 미술제엔 강익중(47·미국), 고마쓰 도시히로(39·일본), 장민지에(48·중국), 이성웅(30·한국), 김유석-이상한팀(〃) 등 국내외 유명작가와 울산대 미술대학 학생 등 70여명이 참여한다.
울산시는 1997년 7월15일 경남도에서 분리돼 여섯번째로 광역시로 승격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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