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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250억대 가짜전표로 거액 탈세

등록 2005-03-29 21:03수정 2005-03-2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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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주인·브러커·세무공무원등 10명 구속

대구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 백영기)는 29일 전문 브로커들과 짜고 246억원에 이르는 가짜 매출전표를 발행해 50억원 이상의 세금을 빼돌린 혐의(조세포탈 등)로 브로커와 유흥업소 업주, 세무 공무원 등 10명을 구속 기소하고,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브로커 김아무개(34·구속)씨와 이아무개(42·구속)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가짜 신용카드 가맹점 업주 이아무개(41·구속)씨 등과 짜고 대구와 서울, 부산, 구미 등 전국 유흥 주점 50곳에 카드단 말기를 설치해 153억원 어치의 가짜 매출전표를 발행하는 방법으로 세금을 빼돌리도록 도와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브로커 이아무개(38·구속)씨도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이아무개(38·구속)씨 등과 함께 전국 유흥주점 100여곳에 카드 단말기를 설치해 업주들이 93억원 어치의 위장 매출전표를 발행하도록 도와 준 혐의를 사고 있다.

구속된 세무공무원 김아무개(41·6급)씨는 대구의 한 세무서에 근무할 때 브로커와 업주가 세금을 빼돌리는 데 도움을 주려고 단속 정보 등을 알려주는 대가로 지난해 9월과 올 2월, 2차례에 걸쳐 8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수사 결과, 브로커들은 업주들이 수십억원대의 세금을 빼돌리도록 도와준 대가로 업주들로부터 매출액의 7%를 수수료로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박주희 기자 hop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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