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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직지 도시’ 청주 세계화사업 성큼

등록 2007-07-18 22:18

문화특구 지정·진흥법 통과…시, 조례 통해 지원나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직지)’의 우수성을 계승·발전하는 관련 법안이 만들어진 데 이어 직지가 만들어진 청주가 ‘직지 특구’로 지정되면서 직지 세계화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청주시는 18일 “재정경제부가 최근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있는 청주시 운천동 일원 13만1288㎡를 직지 문화 특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10년까지 130여억원을 들여 직지 특구에 직지관련 조형물 등이 들어서는 직지 문화의 거리, 직지 문화 광장, 직지 문화관 등을 지을 계획이다.

직지 문화관에는 고려시대·조선시대 금속활자를 복원하고 주조할 수 있는 체험관과 금속활자본을 전시관을 설치하고, 고인쇄 박물관 앞 400m에는 직지 거리를 만들어 직지 활자 등을 전시하게 된다.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통과된 ‘인쇄문화산업진흥법’에 따라 직지 세계화도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인쇄문화산업진흥법 3조에 “국가는 우리나라 인쇄 문화의 전통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현존하는 직지(세계최고의 금속활자인쇄본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등 인쇄관련 문화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직지 활성화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시는 2001년 9월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고 세계속에 직지를 알리려고 지난 19일부터 유엔본부에서 직지 특별전을 열고 있다.

2003년부터 청주직지축제를 열고 있으며, 2009년 발행되는 5만원·10만원권 지폐에 직지를 싣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직지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직지 홍보대사, 직지 세계화 시민 홍보단, 직지 설명 자원봉사자 위촉·운영 등의 내용을 담은 ‘청주시 직지 세계화 교육 및 홍보활동 지원 조례’를 만들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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