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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온라인게임 결승전 1만명 울산 모인다

등록 2007-07-19 22:10

‘박진감 넘치는 스타리그 결승전을 보러 울산으로 오세요.” 울산에서 처음으로 유명 온라인 게임 결승전이 열린다.

울산 남구는 21일 저녁 7시 남구 옥동 울산체육공원 호반광장에서 ‘울산광역시 및 남구 자치구 승격 10주년’을 기념한 ‘2007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이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결승전은 5전3선승제로 진행되며, 이달 6일 4강전을 거쳐 먼저 결승에 진출한 씨제이(CJ)엔투스의 변형태 선수와 13일 4강전에서 승리한 한빛스타즈 김준영 선수가 우승을 다투게 된다.

남구는 1997년 7월 경남도에 속해 있던 울산시가 여섯번째 광역시로 승격하고 남구 또한 자치구로 승격한 10돌을 기념하면서, 2009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울산체육공원 옆 문수국제양궁장을 국내에 홍보하기 위해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스타리그 경기를 유치했다.

이날 경기는 주최 쪽인 게임전문 케이블방송 온게임넷이 채널 57로 생중계하며, 여름방학을 맞은 전국의 중·고교생과 게임 마니아 등 1만여명이 호반광장 무대에 마련된 대형 영상화면을 보면서 열띤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빛스타즈는 2002년 이후 5년 만에 소속 선수가 스타리그 결승에 오른 것을 기념해 결승 경기 결과를 알아맞힌 10명한테 김준영 선수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선물한다. 또 경기가 끝나면 김선수와 선착순으로 선정한 응원단 100명의 팬 미팅을 열고 관람자들에게 티셔츠와 수건, 모자를 선물로 줄 계획이다.

울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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