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찾기’ 국토 종주
충북 제천지역 중학생 10명, 고교생 6명 등 청소년 16명은 23일 6박7일 일정으로 자전거 국토 종주에 나섰다.
제천지역자활센터 청소년자활지원관의 문화 동아리 ‘소망을 나누는 자전거 타기’회원들은 제천에서 전남 해남 땅끝마을까지 1천km를 자전거로 돈다.
이들은 제천에서 출발해 충주-청주-공주-정읍-나주-해남 등 충청·전라지역을 자전거로 둘러 보고 29일 오후 제천시에 돌아올 계획이다.
자활사업 참여 부모 자녀 등 저소득층 자녀로 이뤄진 자전거 종주단은 지난 4월부터 둘째·넷째주 토요일에 용두산·치악산·금수산 등을 오르며 체력을 키웠으며 지난달부터 도로에서 자전거 종주 적응 훈련을 해 왔다.
청소년자활지원관은 2004년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일탈 청소년 8명과 제주 자전거 일주를 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저소득층 자녀 14명과 제천~금강산까지 남북 자전거 종주를 하기도 했다.
지원관 청소년 담당 박주희(25)씨는 “자전거로 국토를 종주했다는 성취감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큰 밑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일본알기’ 문화 체험 충북 옥천지역 중학생들은 일본을 찾았다. 옥천여중 김길수(46)교사와 나진주(15)양 등 15명, 옥천중 김상진(35·여)교사와 한상철(15)군 등 15명은 24~28일 일본 아오모리현 고노헤마치 쿠라이시중학교에서 일본 문화 체험을 한다. 이들은 아오모리현의 문화 유적, 행정·교육기관 등을 살펴보고 일본 학생들과 어울려 일본의 생활과 문화 등을 체험한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일본 학생들과 친구를 맺고 직접 일본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도 가진다. 1997년 옥천군과 고노헤마치가 자매결연한 뒤 그동안 5차례에 걸쳐 옥천·일본 학생 270여명이 한·일 두 나라를 오가며 문화 알기 행사를 진행해 왔다. 옥천군 기획감사실 곽명영(37·여)씨는 “두 나라 청소년들이 서로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 감각을 익히게 하려고 교류를 하고 있다”며 “교류가 미래 두 나라, 두 지역이 모두 발전하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일본알기’ 문화 체험 충북 옥천지역 중학생들은 일본을 찾았다. 옥천여중 김길수(46)교사와 나진주(15)양 등 15명, 옥천중 김상진(35·여)교사와 한상철(15)군 등 15명은 24~28일 일본 아오모리현 고노헤마치 쿠라이시중학교에서 일본 문화 체험을 한다. 이들은 아오모리현의 문화 유적, 행정·교육기관 등을 살펴보고 일본 학생들과 어울려 일본의 생활과 문화 등을 체험한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일본 학생들과 친구를 맺고 직접 일본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도 가진다. 1997년 옥천군과 고노헤마치가 자매결연한 뒤 그동안 5차례에 걸쳐 옥천·일본 학생 270여명이 한·일 두 나라를 오가며 문화 알기 행사를 진행해 왔다. 옥천군 기획감사실 곽명영(37·여)씨는 “두 나라 청소년들이 서로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 감각을 익히게 하려고 교류를 하고 있다”며 “교류가 미래 두 나라, 두 지역이 모두 발전하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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