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50여단체 운동본부 발족
“우리 농촌에는 희망을, 북녘 동포에게는 사랑을.”
시민들이 참여하는 통일쌀 나누기 경기운동본부가 25일 50여개 시민사회 종교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성시 장안면 통일쌀 경작지에서 발족됐다.
통일쌀 나누기운동은 경기도내 7개 시·군 3만여㎡의 ‘통일쌀 경작지’에서 농민과 시민들이 참여해 생산한 쌀을 경기도 주민들의 모금활동을 통해 수매해 북녘 동포들에게 보내주는 운동이다.
운동본부는 “올 한해 경기도지역에서 160여t의 통일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액수로 계산하면 4천만원의 농가소득보장과 함께 11월께 북한에 쌀을 보내 북녘 동포들의 식량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쌀 나누기운동에 참여하려면 1회 후원 금액 5천원 이상을 운동본부 계좌에 입금시키면 된다. 또 통일쌀 경작지에서 7월 중에는 풀뽑기 행사가, 8월에는 청소년 견학사업이, 10월에는 통일쌀 수확 풍년잔치 등이 열린다.(www.ssal615.org 또는 031-257-0615)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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