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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용인·의정부 경전철 본궤도 올라

등록 2007-07-26 21:26

용인·의정부 경전철 본궤도 올라
용인·의정부 경전철 본궤도 올라
2~4년 뒤 개통…소음적고 무인자동운전방식

경기도에 경전철 시대가 본격화됐다. 용인 경전철 건설사업이 53%의 공사 진척도를 보인 가운데 의정부 경전철도 26일 공사에 착수하는 등 경전철 사업이 잇따르고 있다.

■ 의정부 경전철=개통 연도는 오는 2011년 5월이다. 장암지구에서 송산동을 잇는 11.1㎞ 구간에 건설되고 무인 정류장 15곳이 설치된다. 2량 1편성으로 운행될 경전철은 3분 간격에 시속 80㎞로 운행하며 하루 15만명 정도의 승객을 실어나를 예정이다. 독일의 지멘스사에서 차량을 공급한다.

의정부 경전철은 바퀴가 고무로 되어 있는 고무차륜이며 동력원은 전기로 움직인다. ㎞당 사업비는 보상비를 빼고 428억원이며 총사업비는 4750억원이다. 의정부시 경전철 사업과 관계자는 “의정부가 택한 고무차륜방식은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용인시의 철제차륜 방식보다 소음이 훨씬 적은 잇점이 있다”고 말했다.

■ 용인 경전철=2002년 사업에 착수한 용인 경전철 개통 연도는 2009년 6월로 현재 공사(사진)가 절반을 넘었다. 기흥 구갈역에서 에버랜드 입구까지 18.404㎞에 15개 역과 차량기지 1곳이 들어선다. 2량 1편성으로 운행될 경전철의 운행간격은 2분이다.

의정부와 달리 용인 경전철은 철제차륜이며 전기모터에서 나오는 전기자장을 이용해 움직이는 선형유도모터방식이다. 캐나다 봄바디사에서 차량을 공급한다. 전체 사업비는 보상비를 제외한 6970억원으로 ㎞당 378억원이다. 용인시 경량전철과 관계자는 “용인 경전철은 70db 이하로 택시 소음보다 적고 경사진 곳에서도 경전철이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쪽 모두 완전무인자동운전방식이면서 막대한 사업비 조달을 위해 민자유치사업으로 사업을 진행함에 따라 이용요금은 지하철 기본 요금 1000원보다는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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