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사는 외국인은 모두 21만4727명으로 지난 1년간 27%가 더 늘었다.
6일 경기도가 외국인 주민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를 보면 도내 거주 외국인은 이주노동자 11만6794명(55%), 국제결혼 이주자 2만2340명(10%), 국적 취득자 9647명(4%), 국제결혼 가정 자녀 6617명(3%), 기타 외국인 5만9329명(28%) 등이었다.
이는 지난해의 16만9081명 보다 4만5646명이 더 늘어난 것이며 전국의 거주 외국인 72만2686명의 29.7%에 이른다. 지역별로 안산시가 2만6715명, 화성시 1만9853명, 수원시 1만6667명, 시흥시 1만3804명 순이었다. 국적별로는 중국 47.4%, 동남아시아 29%, 남부아시아 7.5%, 미국 2.4%, 일본 1.7% 순이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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