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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인천공항, 자기부상 열차 타고 간다

등록 2007-08-09 22:43

자기부상 열차
자기부상 열차
1단게 공항~용유역 6.1㎞ 2012년 완공
3단계 완성되면 영종도 바닷가 순환코스

오는 2012년말까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과 용유역을 잇는 6.1㎞의 자기부상 열차가 건설된다.

자기부상 열차 실용화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과 우선협상 대상기관인 인천광역시·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일 시범 노선 건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범 노선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국제업무 1단지~워터파크~용유역을 잇는 6개 역과 차량기지로 이뤄진다. 이어 2단계는 용유역~용유관광단지~마린월드~드래곤시티~국제업무 2단지의 9.7㎞, 3단계는 국제업무 2단지에서 영종도 북동쪽 바닷가를 따라 국제업무 1단지까지 37.4㎞가 놓인다. 3단계까지 모두 완공되면 영종도의 바닷가 쪽으로 순환형 자기부상 열차가 다니게 된다.


자기부상열차 시범 노선도
자기부상열차 시범 노선도
1단계 사업비는 기술개발비 800억원을 포함해 4500억원으로, 정부가 69%, 인천광역시가 6%,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5%를 부담하며, 인천시와 공항공사가 부지도 제공한다. 1단계 건설 과정은 2008년 설계, 2009~2011년 노선 건설, 2012년 시험 운행으로 이뤄진다. 시범 노선이 놓이는 인천 외에도 자기부상 열차를 건설하는 지방 도시에 대해서는 60%까지, 서울은 40%까지 정부가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놓이는 자기부상 열차는 기존의 국내 기술을 보완해 시속 110㎞의 무인 자동운전 시스템으로 개발된다. 자기부상 열차는 △유지보수 비용이 적고 △곡선 통과 등 도시 노선에 유리하며 △가·감속 능력이 우수하고 △승차감이 좋은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현재 독일·중국이 시속 430㎞의 초고속형을 상하이에 설치했고, 일본이 나고야에서 시속 100㎞의 중저속형을 운행 중이며, 일본이 시속 500㎞ 초고속형을, 한국과 미국이 시속 100~110㎞의 중저속형을 개발 중이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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