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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구 대기업들 ‘올 채용계획 없음’

등록 2007-08-23 22:00수정 2007-08-23 22:23

대구 대기업 하반기 직원 채용 계획
대구 대기업 하반기 직원 채용 계획
305곳 중 48%만 직원 뽑아
대구와 경북 지역 기업들이 올해 연말까지 1100여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구텍, 희성전자, 동아백화점, 대구백화점, 금복주 등 대구의 대기업들은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대학 졸업생들이 일자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울 전망이다.

대구지방노동청은 대구와 경북 지역 노동자 100명 이상 사업장 502곳 가운데 설문에 응한 기업 305곳을 상대로 조사를 해봤더니, 146곳(47.9%)에서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대답했다고 23일 밝혔다. 대구는 104곳 중 53곳(51%), 경북은 201곳 중 93곳(46%)에서 채용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채용 인원은 모두 1725명이며, 연말까지는 1133명을 채용할 것으로 집계됐다. 채용 직종은 대구는 기술·기능직(36%)과 사무직(32%), 경북은 기술·기능직(54%)과 단순생산직(27%)이 많다. 또 업종별로는 대구가 전기·가스·수도사업(32%)과 자동차부품업(10%)이 주종을 이루고, 경북은 전기·전자제조업(31%)과 보건·사회복지사업(21%)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기업들은 사업 확장(2.7%)과 신규 업종 진출(4.1%)보다는 감소인력 충원(75%)을 위해 인력을 뽑는다고 밝혔다. 신규 인력을 뽑지 않고 임금을 올려주거나(9.8%), 아웃소싱 강화(8.4%)와 같은 방법으로 인력난을 덜어보겠다는 기업도 없지 않았다.

앞으로의 경기 전망에 대해 대구의 기업들은 60%가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22%는 ‘호전된다’, 17%는 ‘더 악화된다’고 대답했다. 경북에서는 45%가 ‘변함없다’고 답했으며, 28%는 ‘더 악화된다’, 25%는 ‘호전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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