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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울산 5년 뒤 초등취학생 20% 감소

등록 2005-01-10 21:35

사교육비 부담에 젊은 부부 출산기피

5년 뒤 울산의 초등학교 취학 예정 아동수가 지난해보다 무려 2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중장기 학생수용계획을 마련하려 인구증가율 등을 토대로 올해부터 2009년까지 5년 동안 초등학교 입학 아동수 변화를 예측했더니, 2009년이면 지난해 1만7339명보다 20.9%(3637명)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고 10일 밝혔다. ▶표

올해 취학 아동수가 지난해보다 3.3% 줄어든 뒤 내년과 2007년에 감소세가 둔화되다가 2008년과 2009년에는 7.7%와 11.6%로 감소세가 다시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달 현재 초등학교 학년별 학생 수가 강북지역 3학년 9650명, 2학년 9240명, 1학년 8890명이고, 강남지역도 3학년 8900여명, 2학년 8600여명, 1학년 8500여명으로 뚜렷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이 취학 아동수가 줄어드는 것은 사교육비 부담 등의 이유 때문에 젊은 부부들이 출산을 기피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저출산률 현상으로 초등학교 취학 예정 아동수 감소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학급수가 적은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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