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서초구 “영어 선도도시 만든다”

등록 2007-09-04 20:15

공무원부터 영어 소통 가능케…영어도서관·다문화축제도
서울 서초구가 영어도서관을 만들고 미국 학교에서 운영되는 온라인 수업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영어교육 지원에 나섰다.

구는 2009년까지 서초, 반포, 방배, 양재 등 4개 권역별로 영어 몰입교육 복합센터인 ‘잉글리시 프리미어 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센터에는 2만여권의 영어도서가 비치되는 영어도서관이 들어선다. 이 도서관은 미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독서역량지수 프로그램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독서지도를 제공한다. 또 미국 학교에서 사용되는 온라인 수업인 케이(K)-12 아카데미가 운영된다.

구는 또 주민들을 위한 외국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국내에 거주하는 유명 외국인을 강사로 초청하는 글로벌 아카데미 강좌도 개설한다. 서래마을에 거주하는 외국인 등이 참여하는 세계 다문화축제도 열어 구민들이 영어를 지속적으로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청 공무원들도 영어공부에 나섰다. 구는 지난 6월부터 모든 5급 이상 간부들을 대상으로 4주에 걸친 실용영어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2010년까지 모든 공무원들이 실용 회화능력을 갖추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적으로 간부회의를 영어로 진행하고, 2010년부터는 영어를 비롯한 공인 외국어 자격증을 딴 공무원들에게 승진심사 때 가산점을 줄 계획이다. 박성중 구청장은 “세계 첨단정보의 대부분이 영어로 소통되고 있다”며 “공무원부터 영어소통능력을 갖추는 한편, 구민 세 명 가운데 한 명은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영어통용 선도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