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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풍경] 새콤달콤 그윽한 향 산머루에 취해볼까

등록 2007-09-06 22:42

임실 산머루축제
임실 산머루축제
어른도 즐겁고 아이도 신나는
8~9일 임실 산머루축제

와인·치즈 만들기·천연 염색 등 다양한 체험

“이슬을 먹고 자란 산머루 열매를 따서 향이 그윽한 와인을 만들어 보세요.”

박사고을로 유명한 전북 임실군 삼계면 세심리에서 8~9일 제5회 산머루축제(sanmeoruhwine.com)가 임실군 주최로 열린다.

산머루축제는 임실의 특산물인 친환경 산머루와 열매로 만든 와인의 새콤달콤한 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2004년부터 해마다 9월 초에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공연보다는 체험 위주로 행사를 준비했다. 체험행사로 산머루 따기, 머루주 담그기와 즙짜기, 머루 천연염색, 머루비누 만들기, 치즈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짚공예 체험 등이다.

가족단위로 참여해 산머루를 직접 따서, 와인을 만들고, 즙짜기를 경험할 수 있다. 머루 1㎏을 따는데 5천원만 내면 참여할 수 있다. 머루를 직접 집으로 가져가거나, 행사장에서 제공하는 플라스틱 술병에 주정(알코올 25%)을 첨가해 와인을 만든다. 주최 쪽에서 축제체험을 기념하는 스티커를 별도로 준다.


임실 산머루축제
임실 산머루축제
머루로 손수건과 원단을 염색하는 체험도 가능하고, 임실 치즈마을과 연계해 마련한 손으로 치즈 만들기 행사도 눈길을 끈다. 이벤트로 에콰도르 민속공연도 펼쳐져 분위기를 돋운다.

축제는 삼계면 산머루작목반이 주관했다. 105농가에서 산머루를 60㏊ 재배한다. 연 400t을 생산해 대부분 ㈜금화와이너리(금화양조)에 1㎏당 2500원에 판매해 10억원 가량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하원용 축제위원장은 “임실의 친환경 제품 산머루를 홍보하기 위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공연보다는 체험위주로 준비했다”며 “가족단위로 방문해 소중한 추억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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