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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청주 도심 한복판에 장 섰다

등록 2007-09-06 22:53수정 2007-09-06 22:56

청주체육관 앞 마당 장터에는 청주 육거리 시장, 진천장, 충주장, 제천장 등 지역을 대표하는 장이 그대로 재연되고 있다.

충북도 상인연합회가 9일까지 여는 ‘우수시장 박람회’라는 이름으로 열고 있는 장터에는 충주 사과, 보은 대추, 증평 인삼, 괴산 다슬기(올갱이) 등 지역 대표 상품들이 도시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장터에는 진천장 대장간, 뻥튀기, 난전 등 지역 시장을 대표하는 시골 장터의 저잣거리도 등장한다.

장터에는 37곳의 지역 특산품 상점과 20여곳의 지역 대표 음식점이 손님을 맞는다.

시장 상인 등이 참여하는 ‘아줌마 패션쇼’, 한복 패션쇼, 시장 노래자랑, 불꽃놀이, 청소년 춤 공연, 음악회, 국악공연 등으로 흥을 돋운다.

추석을 맞아 한과·다식·송편 만들기 체험과 불우이웃돕기 의류·식품 바자도 열린다.

상인 등은 7일 오전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 세미나’를 열어 재래시장의 미래를 살핀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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