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 장애인 등 소수자 다뤄
‘더불어 사는 사회문화제 2007’이 7일 개막돼 9일까지 경기도 의정부 예술의 전당과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계속된다. 경기문화재단과 의정부·안산 예술의 전당이 공동으로 여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 이주노동자, 탈북자, 혼혈인, 미혼모 등 우리 사회 소수자들의 모습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행사 첫날인 7일 오후 4시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는 ‘다문화 가정의 차세대 문화 복지’ 토론회가, 같으날 오후 7시부터 소극장에서 기지촌 출신 혼혈인들의 소외 문제 등 삶의 애환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8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소수자 인권 만화전’과 이주노동자들 국가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문화 음식축제 체험행사가 열린다.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에서는 8일 작가 김동령씨의 기지촌 이주 여성 사진 및 영상 전시회인 ‘Drinky Girls Never Get Drunk’와 이주노동자와 결혼 이주 여성, 장애인 등의 삶을 다룬 영상전 ‘우리 내 우리 전’이 열린다. 또 오후 4시부터는 마당극에 이어 무대극 <꿈>이 공연된다. (031)828-5828.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