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미애클럽(miaeclub.com)이 초임계 기술을 이용해 물에 불릴 필요없고 밥맛이 부드러운 현미를 개발했다.
초임계 기술이란 탄산음료에 사용되는 식용 탄산가스에 대기압보다 300배 이상의 압력을 가해 약품을 추출하거나 카페인이 없는 커피를 만들 때 사용하는 친환경 최첨단 식품가공 기술이다. 미애클럽이 ㈜유맥스와 손잡고 초임계 기술을 이용한 현미를 개발했다.
최근 건강 바람을 타고 소비자들이 백미보다는 잡곡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면서 잡곡 가운데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곡식이 바로 현미이다.
그러나 현미는 밥을 하기 전에 오랫동안 물에 불려야 하고, 밥을 먹을 때 까칠까칠한 느낌이 심해 밥을 꼭꼭 씹어 먹지 않으면 소화가 잘 안 되는 단점이 있다.
초임계 처리 현미는 물에 불릴 필요 없이 100% 현미로만 밥을 해도 마치 삶은 옥수수 알갱이가 터지면서 나오는 느낌으로 구수하면서도 소화가 잘 된다. 미애클럽은 이번 추석에 초임계 유기농 현미가 포함된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1577-6003.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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