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세계무술축제 28일 개막
세계 곳곳의 무술 고수들이 힘과 기를 겨루는 2007충주세계무술축제가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충주 탄금대 칠금관광지 등에서 열린다.
이번 무술축제에는 중요무형문화재 76호인 우리 무술 택견과 중국 소림무술, 타이 무에타이 등 18개국 26개 무술단체에서 200여명의 무술 고수들이 참여한다.
종주국 무술 고수들과 한국 전수관 등에서 무술을 익힌 유단자 등이 겨루는 무술 시연, 이종격투기대회, 무술 고수 가운데 부문별 체력왕을 뽑는 ‘최고의 철인을 찾아라’ 등이 눈에 띈다.
택견·태권도, 일본 가라데, 무에타이, 중국 우슈, 브라질 카포에라, 프랑스 사바테, 뉴질랜드 마타루아, 케냐 낙바부바, 우즈베키스탄 크라슈 등 세계 곳곳의 전통 무술 시연도 볼 만하다.
무술 고수와 함께 하는 무술교실, 전통 무술 체험, 문화 공연 단체들이 벌이는 충주 프린지 페스티벌, 무술 비보이 대회, 대한민국을 빛낸 무인 전시회 등 다양한 할거리와 볼거리가 펼쳐진다.
관광객들은 탄금대, 중앙탑 등 충주의 주요 관광지를 무료 버스로 둘러 볼 수 있다.
충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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