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숙씨
효녀 가수로 유명한 현숙(48·본명 정현숙)씨가 제13회 전북 김제시민의 장 효열장을 받는다.
김제시는 문화장·산업장·공익장·체육장·효열장 등 5개 부문에서 효열장에 현숙씨를 결정하고, 나머지 4개 부문은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제 월촌 출신인 현숙씨는 웃어른을 섬기는 봉사정신으로 많은 양로원과 불우이웃을 도왔다. 특히 2004년 5월 고향 김제의 ‘길보종합사회복지관’에 15인승 승합차를 개조한 이동 목욕차량을 기증하는 등 그동안 경북 울릉, 경남 하동 등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4500만원에 해당하는 이동 목욕차를 기증했다. 올해 6월에는 한국사회복지재단에 4200만원을 기탁했다.
시상식은 김제 지평선축제 폐막일인 10월7일 김제시 부량면 벽골제 현장에서 열린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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