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 참여한 청소년이 공예가의 도움을 받아 도자기를 빚고 있다.
청주국제비엔날레 10월 2일부터 열려
북한작품 등 50여나라 6천여점 출품
북한작품 등 50여나라 6천여점 출품
공예의 어제, 오늘, 내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다음달 2~28일 공예 도시 청주에서 열린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면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심체요절>이 간행된 청주는 1999년부터 격년제로 세계 최대의 공예 축제를 열고 있다. ‘창조적 진화-깊고 느리게’를 주제로 열리는 비엔날레에는 청주국제공예공모전 대상작 김경래 작가의 ‘연리지’ 등 50여곳의 나라에서 2천여명의 공예인이 출품한 6천여점의 공예품을 만날 수 있다. 남상우 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작가들이 참여해 세계 공예 문화의 새 지평을 여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국제비엔날레
스웨덴 작가 에바 힐드 등 20명은 청주 주중·주성 네거리, 중앙로 차 없는 거리, 상당공원, 고속버스터미널 등에 공공 미술 작품을 설치해 청주시가 거대한 미술 전시 공간이 된다. 행사기간 유리·귀금속·칠보·도자·한지 공예와 천연 염색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춤·노래·연극 공연과 공예포럼 등 학술행사도 펼쳐진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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