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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사람과풍경] 세계 최대 ‘공예난장’

등록 2007-09-27 21:49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이 공예가의 도움을 받아 도자기를 빚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이 공예가의 도움을 받아 도자기를 빚고 있다.
청주국제비엔날레 10월 2일부터 열려
북한작품 등 50여나라 6천여점 출품

공예의 어제, 오늘, 내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다음달 2~28일 공예 도시 청주에서 열린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면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심체요절>이 간행된 청주는 1999년부터 격년제로 세계 최대의 공예 축제를 열고 있다.

‘창조적 진화-깊고 느리게’를 주제로 열리는 비엔날레에는 청주국제공예공모전 대상작 김경래 작가의 ‘연리지’ 등 50여곳의 나라에서 2천여명의 공예인이 출품한 6천여점의 공예품을 만날 수 있다.

남상우 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작가들이 참여해 세계 공예 문화의 새 지평을 여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국제비엔날레
청주국제비엔날레
생활 속에서 쓰이는 도자·유리·섬유·나무 공예품 등이 한데 어우러진 본 전시에서는 잃어버린 공예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가진다.

‘손재주, 젓가락 예술’이라는 찬사와 함께 이어진 한국 주부들의 수공예품과 영국·독일·미국·일본·카메룬·인도 등 20여개국 작가들이 낸 400여점의 생활 공예품을 만날 수 있다.

공예 명품국가 이탈리아 초대전에서는 베네치아 무라노의 유리 공예 ‘비트라리아’, 피렌체 금속학교 ‘알키미아’기획전, 이탈리아 대표작가 6명이 펼치는 ‘꼴레지오니’ 등이 눈에 띈다.

북한인민예술가전, 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108인 작품전, 한미 섬유공예교류전, 활자주조와 조판기술 특별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등 충북출신 2007명이 참여한 충북의 꿈 프로젝트전, 아마추어 작가들의 생활공예전, 한일어린이공예작품전 등도 눈여겨볼 만 하다.


스웨덴 작가 에바 힐드 등 20명은 청주 주중·주성 네거리, 중앙로 차 없는 거리, 상당공원, 고속버스터미널 등에 공공 미술 작품을 설치해 청주시가 거대한 미술 전시 공간이 된다.

행사기간 유리·귀금속·칠보·도자·한지 공예와 천연 염색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춤·노래·연극 공연과 공예포럼 등 학술행사도 펼쳐진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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