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위기의 청소년 ‘내일의 문을 두드려라’

등록 2007-10-08 21:52

전북청소년지원센터 ‘두드림’사업…맞춤형 희망주기 활발
중학교 2학년을 중퇴한 정아무개(14)군은 요즘 세상에 대한 의욕을 갖기 시작했다. 공부에 대한 의지도 생겨 고입 검정고시도 준비하려고 마음먹었다. 그동안 혼자 심심하고 허전했는데, 같은 처지의 다른 청소년과 함께 교육을 받으니 기분도 달라졌다. 정군은 청소년상담지원센터의 프로그램 2단계를 자원 신청했다.

전북청소년상담지원센터가 학업중단과 가출 등 위기의 청소년에게 상담을 통해 맞춤형으로 희망을 주는 ‘두드림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두드림은 영문 ‘두 드림’(Do Dream, 꿈을 가져라)의 뜻에다, 우리말에서 ‘미래의 문을 두드리자, 그러면 열릴 것이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달리, 위기 청소년 개개인에게 사전 상담, 교육·체험 프로그램, 사후 사례관리 등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시행한다.

한국청소년상담원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난 4월부터 운영했다. 동기부여, 진로검사, 게임을 통한 경제지식, 취업 이력서 쓰는 법, 자립을 위해 도움되는 사항 등 6차례를 교육하는 1단계, 직업과 실물경제를 체험하는 2단계, 사회로 진출하는 3단계가 있다.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2~20일 1차 프로그램을 마쳤고, 이달 10~18일 2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허보연 보호자활팀 담당은 “가정해체, 학교와 사회의 부적응 등으로 문제를 겪는 위기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며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063)276-6297.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