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보다 70% 지원증가
자립형 사립고인 전북 전주상산고는 2008학년도 신입생 입학원서를 마감한 결과, 정원 384명 모집에 1829명이 지원해 평균 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74명이 지원해 3.0대 1(정원 360명)의 경쟁률을 보인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지원자가 전년의 1074명에서 755명(70.3%)이나 늘어났다.
특기자전형은 11.9대 1(정원 115명에 1368명 지원), 일반전형은 5.7대 1(정원 269명에 1529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출신이 571명(31.0%)으로 가장 많고, 경기 412명(22.6%), 전북 270명(14.8%), 대전 170명(9.3%), 인천 72명(3.9%)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256명 정원에 1185명(4.6대 1), 여학생은 128명 모집에 644명(5.0대 1)이 지원했다.
오정식 입학관리부장은 “올해 서울대 21명, 고려대 62명, 연세대 45명, 의대·치대·한의대·약대에 110명이 합격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인데다, 빼어난 교육환경이 외부에 알려져 지원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기자는 18일 인성면접을 한 뒤 당일에 합격자를 발표하고, 일반전형은 19~20일 심층면접을 실시해 25일 이전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