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과 연천에 도시민들을 위한 별장형 주말농장인 ‘클라인 가르텐’(작은 정원)이 조성된다.
경기도는 양평군 청운면 여물리와 연천군 백학면 구미리에 숙식을 하며 과일과 채소 등을 키우고 장기간 머물 수 있는 작은 정원을 각각 5개씩 모두 10개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비는 도비와 농민 자부담 등 3억9천여만원이다.
작은 정원은 26㎡ 규모의 통나무집이 한 채씩 지어지고 통나무집별로 엄나무와 두릅 등 약용식물을 심은 165㎡ 규모의 약용재배단지, 대추·살구·매실 등을 심은 165㎡ 규모의 유실수단지와 고추나 배추·상추 등을 심을 수 있는 100㎡의 텃밭이 제공된다.
경기도는 정원 조성 작업이 끝나면 공개 신청을 통해 입주를 희망한 도시민에게 연간 200만∼400만원에 임대할 예정이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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