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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성남 ‘고령산업 체험관’ 설립

등록 2007-10-23 20:52

“다가올 고령화시대 어떻게 살고 어떤 물품들이 있을까?”

경기 성남시는 2012년까지 5년 동안 468억원(국비 75억원, 시비 393억원)을 들여 ‘고령 친화산업 서비스 종합체험관’을 세우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산업자원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건립작업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시는 우선 수정구 수진동 신한빌딩 안 2568㎡를 빌려 내년 하반기에 체험관을 임시 개관한 뒤 2009년 분당구 야탑동 연면적 6765㎡의 건물을 지어 확장·이전할 예정이다. 체험관에서는 노인들이 이용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보고 체험하며 간단한 진료까지 받을 수 있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된다.

체험관은 또 △거주공간별, 품목분류별, 테크노하우스 등 전시기능 △생애체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체험 △정보·교육·훈련관 △기업지원관 등으로 꾸려져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합적 기능을 수행하도록 꾸려진다. 시는 “고령화 산업의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 해 기준 10조원에 이르며 2010년 31조원, 2020년 116조원 등으로 전망된다”며 “체험관 운영은 미래 동력 산업인 실버산업의 성장과 수요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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